KCC 전창진 감독, "11경기 중 제일 못한 경기"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CC가 4연승에 실패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4-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3연승을 마감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시즌 성적 7승 4패.

이날 KCC는 경기 내내 끌려갔다. 결과적으로 단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전반에는 송교창, 후반에는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끌려 다녔다"라며 "(올시즌 치른) 11경기 중 제일 못한 경기다. 한 선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KCC로서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뺏긴 부분이 아쉬웠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실점까지 연달아 한 것.

이에 대해 전 감독은 "1쿼터에 수비가 안됐다. 그리고 공격 역시 우리가 기존에 하던 움직임이 안 이뤄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승을 마감한 KCC는 3일 부산 KT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CC 전창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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