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대표팀 안방마님 양의지가 양현종-김광현-차우찬의 공을 받은 느낌을 전했다.
양의지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비 차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1차 평가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1-0으로 앞선 4회 1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가 강백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4-0으로 리드한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곧바로 대주자 박세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빛났다. 선발 양현종(2이닝 무실점)부터 시작해 김광현(2이닝 무실점)-차우찬(1이닝 무실점)과 함께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합작했다. 3회 2사 1루서 도루 저지 때 2루 송구 실책이 나왔지만 4회 2사 2루에선 정확한 3루 송구로 도루를 시도한 가르시아를 잡아냈다.
경기 후 만난 양의지는 “공들이 다 좋았다. 다들 대투수들이라 알아서 잘 던진다”고 웃으며 “투수들이 오랜 만에 나와 감을 잡으려고 했다. 나 역시 한 달만의 경기라 감 잡는 데 초점을 뒀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멀티히트를 친 부분에 대해선 “칠 만한 투수들이었다. 그냥 돌려봤는데 잘 맞았다”며 “대회 이전에 많이 돌려봐야 감을 잡을 수 있다. 공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변화구가 아직 잘 안 보여 내일은 더욱 적극적으로 치겠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화기애애한 더그아웃 분위기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대표팀 분위기 자체가 밝은 것도 있지만 김현수, 민병헌, 김재환, 박건우, 박세혁, 허경민, 이용찬, 함덕주, 이영하 등 두산 유니폼을 입어본, 또는 입고 있는 선수들과 모처럼 함께해 더욱 기분이 좋다.
양의지는 “오랜 만에 뭉쳐서 재미있다. 옛날이야기도 많이 한다. (박)세혁이랑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양의지.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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