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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1기 멤버 이정은이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노래가 좋아'는 '트로트가 좋아' 세 번째 경연 무대에 2010년에서 2012년까지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던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이정은에 대해 "굉장히 눈여겨봤던 후배"라며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걸 보면 노래에 대한 꿈은 계속 있는 건데 왜 다시 활동을 못 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정은은 "여러 기회가 있었는데 마음대로 되지가 않더라. 그런데 딸이 또래에 비해서 발달이 늦고 말이 늦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언어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 (장애) 복지 카드가 나왔는데, 햇살이 정말 좋은데 눈물이 너무 나더라. 좀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은 늦더라도 하나하나씩 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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