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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FA(자유계약선수) 류현진의 구체적인 2020시즌 행선지를 전망하는 기사가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스토브리그 FA 상위 50인 랭킹을 매기며 류현진을 앤서니 렌든, 게릿 콜, 조쉬 도날드슨, 매디슨 범가너, 잭 휠러에 이어 6위로 선정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최근 두 시즌 리그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들 중 하나였다. 조정 평균자책점(ERA+)이 평균보다 높은 184였고, 스트라이크를 볼넷으로 나눈 비율이 6.46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급 기록에도 톱5에 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내구성 때문”이라고 꼬집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간 투구 이닝이 213이닝에 불과했다. 올 시즌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60이닝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가 꼽은 류현진의 향후 행선지는 원소속팀 다저스(LAD)를 비롯해 LA 에인절스(LAA),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다. 모두 서부지구에 있는 팀이다.
매체는 “류현진이 다저스와의 결별을 고려하고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다”며 “계약 시 성적에 비해 많은 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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