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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재은이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이재은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이재은은 "어렸을 때 아빠가 무능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원망했다. 왜 내가 책임지고 있어야 하는지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져온 짐을 내려놓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27살의 전성기에 선택한 결혼이지만 지난 2017년 이혼 소식을 전해온 이재은. 그는 "내가 원했던 결혼생활이 아니었다. 많이 외로웠다. 아이도 없다 보니까 혼자 너무 우울해졌다. 나는 이룬 게 하나도 없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더 있다가는 제 삶을 놔버릴 것 같았다"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런 이재은을 위로한 건 엄마였다. 이재은은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난다고 하니까 엄마가 '네가 왜 못해. 너 아직 젊고 예쁜데 왜 못해'라고 하더라.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 같았다. 나 이제 숨 쉴 수 있어. 이제 살 수 있었다"라고 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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