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도 활약하고 싶다."
캐나다와 쿠바의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개막전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캐나다 오른손 선발투수 필립 오몽이다. 오몽은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캐나다의 3-0 완승.
오몽은 스플리터를 앞세워 쿠바 타자들을 현혹했다. 쿠바 미겔 보로토 감독도 "상대 선발투수가 8이닝 동안 매우 잘 던졌다. 우리 타자들이 낮은 공에 배트가 잘 나가 신경이 쓰였다. 우리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타격 하다 보니 상대가 역이용한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오몽은 "스플리터는 몇 년 전부터 던지기 시작했다. 좋은 투구를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돔이 별로 없다. 낯설었지만, 내 통제 밖이다. 마운드에서 집중해서 공을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혹시 KBO리그에서 활약할 생각이 있을까. 오몽은 "한국에서 플레이 할 의향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몽. 사진 = AFPBBM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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