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대표팀 주전 3루수 최정(SK)이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최정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호주와의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원인은 좌측 허벅지 부상. 이틀 전 수비 훈련 도중 해당 부위가 경직됐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파열 등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 이날 3루는 허경민이 책임진다.
경기에 앞서 만난 최정은 “다행히 체크했는데 파열과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작년에 좋지 않았던 부분이 다시 경직됐다”고 상태를 전하며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경기 출전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단기전은 전력으로 해야 하기에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제외됐다. 타격, 주루 모두 괜찮다.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웃었다.
최정은 이날 더그아웃에서 한국의 첫 승을 응원한다. 대회를 앞두고 부상이 발생해 속상할 법도 했지만 최정은 “대표팀 오면 벤치에도 많이 있어봐서 괜찮다”고 미소 지으며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있다. 각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 없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승리를 기원했다.
[최정. 사진 =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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