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과연 한국의 '에이스' 양현종(31)은 호주를 상대로 얼마나 잘 던질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 12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 나선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KBO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양현종은 의심 없는 대표팀의 1선발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교체 시점에 대해 "우선 본인한테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양현종에게 교체 신호를 보내달라고 했음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그 다음에는 코칭스태프가 판단한다. 양현종이 100개까지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호주전을 맞이하는 각오로 "전력투구한다. 오늘 경기에 베스트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모든 투수를 총동원해서라도 이기겠다는 각오다. 양현종은 투구수 100개 이상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기는 하지만 불펜에도 좋은 투수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한편 이날 한국은 주전 3루수로 기대를 모은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김 감독은 "최정이 다리가 좋지 않다. 며칠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면서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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