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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동환이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연극예술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선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정동환은 '연극예술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동환은 지난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영화와 TV드라마에서도 연기예술인으로서의 폭 넓은 활동을 해왔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며 선보인 연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고도를 기다리며'로 많은 관객으로부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동환은 "저 같이 연극하는 사람들도 이런 귀한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이 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어렵고 힘들다. 게다가 보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연극하는 선배님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지금도 현장에서 보상 없이, 대가 없이 일을 하시는 모든 연극계 선배님들,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의 영화·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 원 씩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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