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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이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신인예술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선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김보라 감독은 '신인예술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시상자 송강호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해당 부문의 시상금은 2,000만 원이다.
그는 지난 2011년 단편영화 '리코더 시험'으로 제14회 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올해 장편 데뷔작인 '벌새'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뛰어난 연출 역량을 자랑하는 신예 감독이다.
김보라 감독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감사드린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느껴지고 있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어 "처음에는 혼자 애를 쓰면서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영화라는 게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의 영화·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 원 씩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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