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이영하(22, 두산)가 성공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영하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C조 호주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두산에서 17승을 거두며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에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승선하는 영예를 안았고, 김경문 감독은 대회에 앞서 “우완 중 공이 가장 좋다”고 이영하의 구위를 높이 사며 선발투수의 뒤를 잇는 ‘+1’ 임무를 부여했다.
4-0으로 앞선 7회초 선발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안정적인 투구였다. 선두타자 글렌다이닝과 케넬리를 손쉽게 내야땅볼 처리한 뒤 닐슨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 이닝을 끝냈다. 1루수 박병호가 공을 한 번 놓치며 세이프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판정이 번복됐다.
이영하는 4-0으로 리드한 8회초 이용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7개다.
[이영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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