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시즌 4연패, 인천 원정 11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5승 8패.
완패였다. 2쿼터 중반까지만 접전을 펼쳤을 뿐 이후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한 때 23점차까지 뒤진 KT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서동철 감독은 "연패 중이어서 드릴 말씀도 딱히 없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서 감독은 "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고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생겼다"라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 경기가 없는데 그 기간 잘 추슬러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최근 선수들이 (분위기가) 다운되고 힘들어하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나부터도 힘을 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T는 1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T 서동철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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