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송이(KB금융그룹)가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안송이는 10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7번홀과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 11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 입회 후 10시즌만에 첫 승이다. 2위 이가영(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제쳤다.
안송이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 전까지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머리 속에 있었다. 카메라 울렁증도 극복한 것 같다. 울렁증이 심해서 힘들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 생겨 털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혜진(롯데)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장하나(BC카드)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에 머무르며 상금왕을 확정했다.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까지 4관왕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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