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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민재(23)가 사극 첫 주연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의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종영 인터뷰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김민재는 '꽃파당'을 통해 첫 사극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 해당 작품에서 그는 조선 최고이자 최초의 남자 매파당 '꽃파당'의 맏이 마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신이 연기한 마훈이라는 인물에 대해 김민재는 "예민하고 차갑고 일을 할 때는 진중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촬영 초반 그는 마훈을 연기하기 위해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일부러 치지 않았다며 "초반에는 캐릭터에 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마훈인척을 더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런 캐릭터에 집중하고 생각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더 가벼웠으면 재밌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나름 현장에서 가볍게 한다고 했는데, 본 방송을 보니 '좀 더 가볍게 했어도 됐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후회는 하지 않지만 아쉬움은 좀 있는 것 같아요."
극을 끌고 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저는 모든 작품을 할 때 부담과 긴장과 두려움을 갖고 시작을 한다. 기존에 없던 인물들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이게 맞는 걸까?', '이렇게 하는 게 답인 걸까?' 싶다. 어떻게 보면 그 답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담감을 항상 가지고 작품을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꽃파당'을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김민재. 그는 "마훈이라는 인물은 '꽃파당'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과 소통이 있었다. 소통하는 부분들, 마훈이 누구를 만났을 때 다른 것들 등 앙상블에 대한 부분을 배우게 됐다. 그리고 주연으로서 극을 끌어가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깊은 목소리와 눈빛으로 사극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그가 '꽃파당'을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점은 무엇일까.
"사극의 말투, 어미 처리, 톤의 느낌이 일단 현대극과 달라 많이 어려웠어요. 또 마훈이라는 인물이 추리를 많이 해요. 그런 부분에서의 말투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죠."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직까지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많다고 밝힌 김민재는 본 방송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쉬움이 항상 눈에 보인다. 촬영을 할 때는 최선을 다했지만 본방을 보면서 느껴지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주변에서 조언을 준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호산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하다 보면 당연히 막히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때 박호산 선배님이 '이렇게 해보면 어때?', '이렇게 하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해주셔서 도움을 받았다. 또 아무래도 극중 아버지이다 보니 감정적으로 연결돼있는 부분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 냠냠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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