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와 전 동료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 최후에 웃은 쪽은 클리퍼스였다.
LA 클리퍼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8-88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2연승을 질주, 서부 컨퍼런스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2위였던 토론토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 윌리엄스(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화력을 발휘했고, 몬트레즐 하렐(14득점 11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카와이 레너드(12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트리플 더블급 기록을 남기며 클리퍼스의 신승에 공헌했다.
클리퍼스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1쿼터에 야투 난조를 보여 초반 흐름을 토론토에 넘겨준 것. 1쿼터 막판 크리스 부셰이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5-23이었다.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화력을 발휘, 단숨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윌리엄스의 3점슛과 하렐의 덩크슛으로 추격전을 전개한 클리퍼스는 이후 고른 득점분포까지 이뤄져 전세를 뒤집었다. 클리퍼스는 2쿼터 중반 나온 랜드리 샤멧의 3점슛을 더해 51-46으로 2쿼터를 마쳤다.
클리퍼스의 기세는 3쿼터에 꺾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 초반 3점슛이 호조를 보여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3쿼터 중반 이후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여 주도권을 넘겨줬다. 레너드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73-78로 맞이한 4쿼터에 저력을 발휘했다.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클리퍼스는 이후 연달아 덩크슛을 터뜨리며 다시 전세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토론토의 속공을 봉쇄하지 못해 쫓긴 것도 잠시, 경기종료 58초전 하렐이 덩크슛을 터뜨려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클리퍼스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루 윌리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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