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미술과 음악 할 때 마음가짐? 많이 다르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미술과 음악을 할 때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밝혔다.

솔비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표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솔비는 미술을 할 때와 음악을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두 가지가 많이 다르다"고 비교했다. 그는 "미술은 대중을 등지고 한다. 깊게 하면서 어두운 터널을 가는 느낌이다. 그런데 음악은 화려한 빛을 받으면고,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랜만에 음반을 낸다고 발표를 했다. 미술을 한다고 음악에 멀어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환영받는 느낌이다. 그것만으로도 고향에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술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제가 터벅터벅 걸어가는 깜깜한 길 같다. 음악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음악으로 '솔비도 이렇게 우리랑 호흡할 수 있구나'라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감정적인 것들을 전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솔비의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는 이날 정오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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