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희애 "이제는 어딜 가도 '선생님' 호칭…'누나' 소리가 더 깜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희애가 '선생님' 호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솔비가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영화 '윤희에게'의 배우 김희애, 김소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김희애는 한 청취자가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표현하자 "이제는 어딜 가도 저보고 선생님이라고 한다. 사실 어린 친구들에게 선생님이 맞기도 하고, 선생님이라고 하면 존중의 의미가 느껴져서 괜찮다. 하지만 저한테 '누나!'라고 하면 깜짝 놀란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특히 저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 분들이 그러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실제 성격에 대해 "우아하거나 그러지 않다. 조금 무뚝뚝해서 오해들을 많이 하신다. 이제는 안 그러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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