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서울 삼성의 KGC인삼공사 9연패 탈출에 앞장선 이는 이관희였다.
이관희는 1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8득점 2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삼성은 이관희를 앞세워 68-58로 승, 2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관희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5개의 2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상당히 효율적인 공격 전개였다. 이관희는 속공에 가담하는 한편, 돌파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KGC인삼공사를 공략했다. 3쿼터에는 KGC인삼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전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는 16일에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올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이관희의 모든 신경은 17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를 향해있었다. 이관희는 경기종료 후 “KGC인삼공사전 연패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일요일에 전주서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 경기를 빨리 끝내자고 했다.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주로 가기 전 전자랜드전부터 치러야 하는데 그 경기도 연장전 없이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흥미를 끄는 코멘트였다. 이관희는 이정현(KCC)이 KGC인삼공사 소속일 때부터 묘한 스토리라인을 이어왔다. 2016-2017시즌 챔프전에서는 코트에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KCC는 지난 11일 빅딜을 통해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 단번에 우승후보로 부상한 팀이다.
이관희는 “KCC전 때 누굴 막아야 할지 아직 결정되진 않았다. (이)대성이가 어제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곧 살아날 것이다. 다만, 그 경기가 삼성전은 아닐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웃었다.
[이관희.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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