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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문정이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동료들과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문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임신 사실을 밝혔다. 그는 글을 통해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한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어려움도 겪고 역량의 한계도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기였다. 또 운영한지 1년 만에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이문정은 아기의 태명은 '꾸미'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곰 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다"며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이문정의 임신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댓글을 달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배우 신세경은 "축하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배우 김기방과 박세완도 "대박 축하해", "언니 축하해요"라며 기쁜 소식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도 이문정의 임신을 축하했다. 네티즌들은 "임신은 축복받을 일이다", "태교 잘해서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길",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아 이문정의 축하와 함께 이문정의 순산을 바랐다.
한편 지난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한 이문정은 영화 '연애의 온도', '오피스', '장수상회', '검사외전', '남과 여', 드라마 '상류사회', '미세스 캅', '응답하라 1988', '몬스터' '추리의 여왕 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최성원) 여자친구의 언니로 등장해 강렬한 빨간 머리를 선보여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이문정 인스타그램, tv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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