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박종훈(28)이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박종훈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SK에서 28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한 박종훈은 대표팀에서 독특한 투구폼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중남미 국가 맞춤형 투수로 활용되고 있다. 이미 지난 8일 고척에서 열린 오프닝라운드 쿠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풀카운트 승부가 잦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1회 첫 타자 조나단 존스부터 노아 페리오-에스테반 퀴로즈와 모두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테이블세터를 1루수 땅볼, 루킹 삼진 처리했지만 퀴로즈를 사구 출루시켰다. 이후 움베르토 소사를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1회 투구수는 20개.
2회에는 선두타자 에프렌 나바로에게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로만 솔리스의 3루수 파울플라이로 한숨을 돌린 뒤 후안 페레즈의 사구로 처한 2사 1, 2루서 호르헤 플로레스를 3루수 병살 처리했다.
3회 첫 삼자범퇴의 평화도 잠시 4회 선두타자 퀴로즈의 볼넷과 나바로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에 몰렸다. 이번에는 솔리스-페레즈를 연달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서 벗어났다.
5회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첫 타자 플로레스를 유격수 김하성 호수비로 아웃 처리한 뒤 하비에르 살라자르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3루수 최정이 깊은 타구를 잘 잡아 1루에 악송구하며 타자가 2루로 진루. 송구한 공이 1루수 키를 훌쩍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갔다. 이어 존스에게 1B0S에서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박종훈은 0-2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4개다.
[박종훈.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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