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3회 6실점' 한국, 日 마운드에 4회 5득점…1점차 추격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한국이 3회 6실점을 4회 5득점으로 응수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슈퍼라운드 최종전.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미래를 위해 신예 이승호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2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 조기 강판됐다. 2회 1실점에 이어 3회 5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이어 올라온 이용찬이 불을 끄지 못하고 이승호의 승계주자 3명에게 모두 실점했다. 3회에만 무려 6점을 헌납, 1-7로 끌려갔다.

한국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 베테랑 선발 기시 다카유키를 맞아 4회 선두타자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박병호가 풀카운트 끝 좌측으로 적시타를 날렸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황재균의 삼진에 이어 박세혁이 1타점 2루타, 김상수가 2타점 2루타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2루서 박민우가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종료됐지만 4회에만 5점을 뽑으며 6-7 추격에 성공했다. 경기는 현재 4회말 진행 중이다.

[김상수.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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