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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의 화제작 ‘미안해요, 리키’가 거장 켄 로치의 선물 같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켄 로치 감독이 항상 시간이 부족한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미안해요, 리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드라마.
공개 된 메인 예고편에는 리키가 가족을 위해 택배 배송을 시작하게 된 후, 기대와는 다른 일들을 마주하면서 화목했던 가정이 위기를 겪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오프닝은 지친 모습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리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매니저 멀로니는 강한 어조로 업무를 종용하고,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리키의 아내 애비는 서둘러 출근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후 4년, 켄 로치 감독의 안부인사!'라는 카피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후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켄 로치 감독과 폴 래버티 작가가 편리한 '긱 이코노미'가 과연 사람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키는 배송 업무를 처리하며 여러 고충을 맞닥뜨리고 애비 또한 노인들을 돌보며 쉴 틈없이 일한다.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영화" - The Hollywood News, "오늘날 긱 경제 시스템에 대한 마음을 사로잡는 고발장" - Time Out, "마스터피스! 켄 로치 최고의 영화가 탄생했다" - Screen Daily 라는 해외 평단의 극찬 리뷰는 ‘미안해요, 리키’가 '가족의 일상 속 행복'에 대한 보편적인 메시지는 물론 통렬한 사회적 질문까지 아우르는 작품임을 보여준다.
또한 리키와 갈등을 보이는 큰 아들 세브,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리키의 배송을 돕는 막내 딸 라이자의 모습은 우리네 가족의 일상을 엿본 듯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한편, ‘미안해요, 리키’는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기생충’과 함께 프리미어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7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이콘 부문에 상영되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켄 로치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공감을 담은 드라마. 강력한 클라이막스 씬으로 치달으며 숨을 멎게 만든다!"-The Hollywood Reporter, "켄 로치는 유머와 인류애의 순간으로 빛나는 활기있고 강력한 영화를 창조했다"-The Wrap, "사람들의 일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또 다른 친밀하고 힘있는 드라마"-CineVue 등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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