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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해준 감독, 김병서 감독,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참석했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인 리준평으로 분한 이병헌은 "러시아어아 중국어는 생각보다 영화에서 분량이 많지 않다. 선생님들이 촬영이 있을 때마다 현장에 오셨다. 영화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제가 녹음을 부탁드렸다. 녹음기로 그 대사를 듣고 익숙해지도록 익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 사투리가 메인 언어였다. 너무나 훌륭한 북한 사투리 선생님이 늘 몇 개월 동안 촬영장에서 함께 했다"며 "걱정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게 촬영을 끝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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