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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서효림이 대선배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대표와 결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임신 사실까지 알려져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서효림은 오는 12월 22일 나팔꽃F&B 정명호 대표와 결혼한다. 양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이같이 밝히며 "두 사람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이 되어주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생에 한 번 뿐인 소중한 순간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비공개 결혼식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월 서효림과 정명호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알려졌을 당시 서효림 측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양측은 결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서효림의 임신 사실을 같이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서효림과 정명호의 열애는 정명호가 김수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더해져 한층 화제가 됐다. 연예계 대선배이자 현재까지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김수미가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서효림과도 함께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을 김수미가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결혼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김수미는 최근 MBC '최고의 한방'에서 "아들의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고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김수미는 "아들과 결혼식에 대해 미리 이야기한 게 있다. 청계천에서 행인들에게 잔치국수를 말아주고 축의금은 만 원 이상 사절하기로 했다"며 "아직 상견례를 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결혼 얘기가 나오면 사돈댁도 설득해보려 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오면'으로 데뷔해 '성균관 스캔들', '주군의 태양',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세련된 비주얼과 당찬 매력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팔로우미7', '뷰티스코드', '서울메이트'부터 '밥은 먹고 다니냐?'까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패션스타의 면모부터 털털한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효림보다 9세 연상인 정명호는 고교시절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 영화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현재는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기도 하다.
[사진 = SBS 플러스,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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