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올 시즌 발롱도르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호날두의 삼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실제로 판 다이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을,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현지에선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활두 역시 발롱도르 수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 성적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리그 우승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 탈락했고, 리그 득점왕도 실패했다.
카시야스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7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타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이미 판 다이크와 메시가 UEFA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만약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탄다면 축구계 수상 기준이 비논리적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