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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배우 이승기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배가본드' 측은 20일 차달건(이승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차달건이 군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있는 장면. 차달건은 상의를 탈의한 채 장총의 상태를 점검하고 허공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조준 연습을 하는가하면, 군복 패턴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매서운 눈빛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얼굴에 위장크림을 쓱쓱 바르기도 한다.
한층 깊어진 눈빛에서 카리스마와 섬뜩한 살기마저 느껴진다. 꿈 많은 스턴트맨이었던 차달건 이 내면의 분노를 끌어올려 흑화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은 늦은 밤 오상미에게서 다급히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늦은 밤 한 가구 갤러리를 찾았고, 그 곳에서 그토록 잡고 싶었던 제롬을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차달건이 분노의 욕설을 내뱉으며 제롬에게 다가간 일촉즉발의 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이후 두 사람 간 어떤 맞대결이 이뤄졌을지, 차달건이 이후 어떤 상황에 휩싸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온전히 차달건 그 자체가 되기 위한 이승기의 노력과 열정이 매 순간마다 제작진을 감탄케 하고 있다"며 "열정맨 이승기의 맹활약을 끝까지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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