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세종(서울)이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주세종은 19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한 가운데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세종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출전할 수 있었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상대가 내려서서 수비를 하기 때문에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 브라질은 공격적으로 임하는 팀이기 때문에 나에게 패스할 기회가 많았다. 브라질전은 결과적으로 아쉽지만 우리가 해야할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레바논전에서는 상대가 내려서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브라질은 공격적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회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주세종은 브라질과의 경기에 대해 "상대가 강팀이어서 위축되기 보다는 가진 것을 최대한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후회없이 경기를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브라질은 세계적인 강팀이고 개인 능력이 좋다. 우리가 그런 팀과 대결하기 위해선 조직적인 플레이를 많이해야 한다. 실점 장면을 보면 상대 선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마무리했다. 우리가 실수하면 실점을 하게된다는 것을 느꼈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이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월드컵 예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선수들의 부담감도 있었다. 매경기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고 준비한 것들을 꾸준히 하고 있어 내년 3월부터는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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