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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상 후보에 들지 못했다.
20일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측은 제 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등에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지난해에 이어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도 방탄소년단은 후보 진출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신인상 후보로는 블랙 푸마스,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리초 등 8개 팀이 올랐다.
주목받는 수상 부문인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부문의 후보로는 본 이베어 'i,i'와 아리아나 그란데 '땡큐, 넥스트'(THANK U, NEXT) 등 8개 앨범이 지목됐으며 '올해의 노래'(Songs of the year) 부문 후보는 빌리 아일리시 '배드 가이', H.E.R.의 '하드 플레이스'(Hard Place), 테일러 스위프트 '러버'(Lover) 등 8곡이 올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의 경우 지난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오는 24일 열릴 올해 시상식에서도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미국 가요 3대 시상식 중 두 곳에서 수상을 했던 방탄소년단이지만 결국 그래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그래미는 미국 음악상 중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며 아티스트의 대중적 인기보다 예술성과 음악적 역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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