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손연재가 늘품체조 논란과 관련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출연했다.
이날 손연재는 "정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작은 몇 개 아닌 악플이더라도 확실히 상처를 많이 받는 부분들이 있다"며 악성 댓글이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 외모 지적 악플에 대해 "그런 부분들은 사실은 그냥 좀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제 정말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있어서 뭔가 이걸 사실처럼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부분에 제가 일일이 말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저는 그냥 대응을 안 하는 편이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이라고 설명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도 같이 좀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조금 아쉽다"는 손연재는 "한참 뭔가 악플도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다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예전에는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이랑은 좀 다르게 그래서 그때는 더 어렸었는데 조금 많이 상처를 받았지만 그래도 말을 안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정 앵커는 "악플이 최절정에 달한 건 2016년"이었다며 당시 손연재가 참석했던 늘품체조 시연회를 언급, "어떻게 나가게 된 것이냐"고 질문했다.
손연재는 "체조협회를 통해서 공문으로 연락이 왔고 그래서 남자 체조 선수 대표적인 우리나라 간판인 양학선 선수와 또 제가 함께 참여를 했었던 부분인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저는 전혀 알지 못하고 그냥 어쨌든 좋은 마음으로 참여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체조 관련된 행사이기 때문에 체조 선수가 참여를 했었던 것 같다"며 "나중에 조금 안 좋게 계속 이야기가 나올 때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을 저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직까지는 제가 그렇게 큰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전혀 악성 루머 관련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한 번쯤은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