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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우빈(30)이 드디어 활동 복귀 시동을 걸었다. 비인두암 투병 생활을 견디고, 2년 6개월 만에 '청룡영화제' 시상자로 공식석상에 선다.
김우빈은 21일 깜짝 활동 복귀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제40회 청룡영화상'(2019)에 시상자로 참석한다는 것.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마이데일리에 "김우빈이 오늘(21일)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라고 밝혔다.
이는 무려 2년 6개월 만의 공식석상 나들이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드라마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마스터' 등으로 브라운관-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인기 상승세를 누리고 있던 때였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던 바.
하지만 그는 치료에 전념하며 최근 들어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절친 이종석과의 만남이 포착되거나 조인성, 이광수, 도경수 등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연인 신민아와 호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런 김우빈이 드디어 활동 재개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힘든 투병 생활을 견딘 김우빈이기에, 대중의 뜨거운 응원 물결이 이어지며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김우빈은 이번 '청룡영화상'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계 복귀를 예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신작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복귀작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우빈은 2017년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에 캐스팅됐으나, 비인두암 투병 생활에 들어가며 무산됐던 터. 묵묵히 자신을 기다려준 최동훈 감독과 두터운 신뢰와 믿음이 쌓인 김우빈이다.
실제로 김우빈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을 논의 중에 있다. 김우빈 측은 마이데일리에 "최동훈 감독님의 신작 대본을 받고 이야기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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