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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매체가 주제 무리뉴의 지도를 받게 된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롤을 수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무리뉴 감독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23시즌까지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무리뉴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새로운 팀 구상에 나섰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의 포지션과 역할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주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활용했다. 또한 상대에 따라선 해리 케인과 ‘투톱’도 가동했다. 케인이 부상으로 없을 땐 손흥민이 ‘원톱’을 맡기도 했다. 말 그래로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한 셈이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을 비슷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특히 역습 전술을 사용하는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이 팀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나닷컴도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무리뉴의 새로운 호날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맡은 팀에서 선수비 후역습의 경기 운영을 선호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무리뉴의 새로운 스타일이 손흥민과 잘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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