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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인도의 한 항공사가 깨진 비행기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고 운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5일 인도 뭄바이에서 델리로 향하는 스파이스젯 항공기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하리하란 산카란은 "깨진 창문에 테이프를 붙여놨다. 중요한 안전 문제 아닌가? 누구 듣고 있는 사람 없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승객의 말대로 사진 속 비행기 창문은 깨지고 금이 가 있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 창문이 깨질 경우, 기내 산소와 함께 승객들이 밖으로 빨려나가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항의에 스파이스젯은 "안쪽 창문에 발생한 균열을 수리했다. 안쪽 창문은 바깥쪽 창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기내 압력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하리하란 산카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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