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청룡영화제'에서 배우 이병헌이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를 전했다.
21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선 '제40회 청룡영화제'(2019)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MC를 맡았다.
이날 이병헌은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로 시상식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는 제게 항상 꿈이었다. 어린 시절 영화광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극장을 오가며 저도 꿈을 키웠고, 비로소 그 꿈을 이뤘다. 그래서 배우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서서 특별한 인사를 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영화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게 됐다. 한국영화는 정말 쉼 없이 발전해가면서 성장했다. 무성 영화가 유성 영화로, 흑백 영화엔 색이 입혀졌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관심과 응원이 많은 속도로 발전했다"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앞으로도 꿈과 희망으로 다가가겠다. 100년 동안 감사했다. 이제 또 한 번 새 미래를 써나가겠다.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히 자신 있고 자부한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 SBS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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