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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술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선 어떤 전술을 사용할까. 외신들은 손흥민이 전술의 핵심 선수이며, 탕퀴 은돔벨레가 폴 포그바 롤을 수행할거라 예상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무리뉴 감독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23시즌까지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무리뉴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새로운 팀 구상에 들어갔다.
무리뉴의 토트넘은 포체티노의 토트넘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될 전망이다. 두 감독의 철학이 다를 뿐만 아니라, 토트넘 수뇌부 역시 새로운 전략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포브스는 무리뉴의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는 손흥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타고난 속도와 에너지는 무리뉴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첼시에선 에당 아자르(레알마드리드)를 전술의 키 플레이어로 활용했다.
무리뉴는 과거 “역습에서 손흥민만큼 위협적인 선수는 없다”면서 극찬을 한 바 있다.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을 카운터 전술의 중심에 세울 가능성이 높다.
포브스는 이어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 시절 포그바에게 원했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해선 “포체티노와 달리 무리뉴 체제에선 중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후안 마타와 비슷한 유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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