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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에 강렬한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키는 ‘겨울왕국 2’에서 각각 '엘사'와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벨이 최고의 스타만 입성 가능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겨울왕국 2’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각각 '엘사'와 '안나' 목소리 역을 맡은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벨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동시에 입성한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영화, TV, 음악, 라디오, 연극 각 5개 분야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은 최고의 스타들의 이름이 별 모양의 등판으로 새겨진 도로로, 찰리 채플린, 톰 크루즈, 비비안 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이름을 올려왔다.
올해 미국 LA에서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의 회장 라나 가드반 주최로 진행된 명예의 거리 명패 행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릭 가세티 시장이 대표로 크리스틴 벨과 이디나 멘젤에게 감사 인사와 인증서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겨울왕국'의 위상을 높인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이자 공동대표인 앨런 혼부터 '올라프' 목소리 역을 맡은 조시 게드, 2016년부터 방영한 미국 시즌제 드라마 ‘굿 플레이스’의 제작자 마이클 슈어, ‘기동순찰대’(2017)에 출연한 배우이자 뮤지션인 재키 톤까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크리스틴 벨과 다른 작품들로 인연을 맺었던 마이클 슈어와 재키 톤의 참여로 한층 훈훈해진 분위기 속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앞서 이디나 멘젤은 "디즈니의 가족이 돼 ‘겨울왕국’ 시리즈에 출연한 것은 내 인생과 커리어에서 가장 멋진 경험이다. '엘사'를 정말 사랑하며 '엘사'를 통해 매일 어린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틴 벨 또한 "영화와 '안나'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정말 크다. ‘겨울왕국 2’에서 힘든 상황에 놓이더라도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안나'처럼 나도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마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라고 영화와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두 사람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소식에 전 세계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벨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겨울왕국 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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