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KB가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79-65로 이겼다. KB는 4승1패로 우리은행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하나은행은 2승3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4위다.
KB는 박지수의 패스를 강아정이 3점포로 연결했고, 박지수가 직접 골밑 득점을 만들며 출발했다. 염윤아의 자유투에 이어 강력한 스위치디펜스로 응수했다. 그러나 하나은행도 풍부한 활동량을 앞세워 추격했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은 신장이 작지만 좋은 힘을 앞세워 잇따라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KB는 박지수를 쉬게 하고 카일라 쏜튼 위주로 풀어갔다. 쏜튼의 골밑 득점과 쏜튼의 패스에 의한 최희진의 3점슛이 나왔다. 그러나 KB는 실책이 잦았다. 하나은행은 빠른 공격에 의해 마이샤가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김단비의 버저비터 사이드슛으로 1쿼터는 KB의 18-17 리드.
KB는 2쿼터 초반 김민정이 적극적으로 미스매치 공격을 했다. 드라이브 인에 이어 김지영을 상대로 잇따라 포스트업 득점을 했다. 하나은행이 김단비의 골밑슛, 신지현의 중거리포로 응수하자 KB는 최희진의 3점슛, 김현아의 드라이브 인으로 달아났다. 이후 하나은행은 신지현과 고아라의 얼리오펜스에 의한 마무리로 추격했고, KB는 김민정의 사이드슛, 심성영의 돌파로 달아났다. 전반은 KB의 37-33 리드.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했다. KB도 박지수가 더블팀이 오자 쏜튼에게 연결, 득점을 유도했다. 심성영의 속공 3점포, 강아정의 스틸과 속공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정면 3점포에 이어 이하은의 레이업슛, 마이샤의 속공 마무리로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했다. KB도 박지수가 더블팀이 오자 쏜튼에게 연결, 득점을 유도했다. 심성영의 속공 3점포, 강아정의 스틸과 속공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정면 3점포에 이어 이하은의 레이업슛, 마이샤의 속공 마무리로 추격했다.
쏜튼이 3쿼터 중반에 대폭발했다. 박지수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었고, 중거리포와 포스트업, 속공, 3점슛으로 잇따라 점수를 만들었다. 박지수가 더블팀이 오는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빼줬다. 최희진의 3점포까지 터졌다. 3쿼터는 KB의 65-51 리드.
하나은행이 4쿼터에 무너졌다. 강이슬의 3점슛, 마이샤의 속공으로 출발했다. 그러자 KB는 쏜튼과 박지수가 잇따라 하나은행 골밑을 공략했다. 경기종료 3분48초전 강아정이 심성영의 도움을 3점슛으로 마무리, 19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쏜튼이 26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1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쏜튼. 사진 = 부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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