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전 이후, 더 단단해졌다."
KB 카일라 쏜튼이 24일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박지수가 더블팀을 유발한 뒤 빼주는 패스를 수 차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쏜튼은 "축복이다. 신에게 이긴 것에 감사하다.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서 크게 졌는데,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슈터 정신이 중요하다. 50개를 모두 놓쳐도 다음 50개를 모두 넣을 수 있다고 봤다. 수비자를 보고 자신 있게 쐈다. 감독님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마이샤와의 매치업에 대해 쏜튼은 "좋은 선수이기도 하고, 하나은행이 좋은 팀이다. 처음 붙었는데, 좋은 팀과 선수다. 하나은행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마이샤가 WNBA 워싱턴에 뛸 때 잠깐 붙어보긴 했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전 부진에 대해 쏜튼은 "그날 나의 날이 아니었다. 우리은행 선수들, 우리은행은 너무 잘 한 경기였다. 반면 우리는 대처를 하지 못했다. 나 역시 못해서 졌다. 팀 자체에 배우는 경험이 됐다. 단단해졌다. 더 뭉쳤다. 팬들에겐 미안했다"라고 돌아봤다.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쏜튼은 "감독님과 강한 훈련을 했다. 고강도 트레이닝이었다. 그게 오늘 경기에 빛을 발했다. 남은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쏜튼. 사진 = 부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