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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영애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이영애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이영애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자택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초대했다. 그는 멤버들을 만나기 전 자녀들에게 "배꼽 인사 제대로 하세요"라며 예절교육에 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영애와 자녀들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맞이했다. 이영애의 아들 승권 군과 딸 승빈 양은 9살 된 이란성 쌍둥이였다. 이영애는 자신의 이름을 "정승권이요"라고 소개하는 아들에게 "'입니다'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승권이가 10분 먼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 여기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갔다. 자주 내려오는데, 오신다고 해서 겸사겸사 좋은 곳으로 모시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승기는 "배우 이영애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애는 "이미지 때문에 연기할 때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갇혀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드라마 '대장금'을 하고 나서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변신할 수 있는 영화를 찾은 것처럼 이번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도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작품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영애는 "다시 태어나면 가수를 하겠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그렇게 큰 콘서트를 간 건 처음이었다. 10대 때도 잘 안 갔었는데, 그 자체가 저에게 새로운 광경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후배에게 '다시 태어나면 가수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느낌들이 배우가 느낄 수 있는 것과 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음은 하고 싶은데 지금 누가 시켜줄까. 노래를 잘 한다는 게 아니라 그런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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