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방문을 앞둔 '무림고수헌터' 쉬샤오둥(39, 중국)이 명성에 걸맞은 실력을 발휘했다.
쉬샤오둥은 지난 22일 태국 방콕 룸피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나가시마 유이치로(35, 일본)와의 맞대결에서 TKO 승을 거뒀다. 나가시마 역시 K-1 월드 맥스 준우승 및 2년 연속 K-1 맥스 일본 토너먼트 챔피언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파이터지만, 쉬샤오둥은 건재를 과시했다.
쉬샤오둥은 -80kg 계약체중 1라운드 입식격투기룰, 2라운드 종합격투기(MMA)룰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1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결국 2라운드 TKO승을 만들었다. 일각의 우려를 딛고 건재를 과시한 셈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MAX FC 대회 참관에 앞서 실력 발휘에 나선 쉬샤오둥은 "한국에서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 12월 7일 안동에서 한국 팬 여러분과 직접 만나겠다. 감사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쉬샤오둥은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0 안동 대회를 참관한 후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하루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계체량 행사에도 참여한다.
한편, MAX FC20 안동 대회에서는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4, 명현만멀티짐)이 일본의 야마다 니세이(35, 일본)를 상대로 헤비급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른다. 김준화(29, 안양삼산총관)와 김민석(34, 부산팀매드)은 슈퍼미들급 1차 방어전이 펼쳐진다. TV스포츠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생중계된다.
[쉬샤오둥.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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