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정수라가 이혼으로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아! 대한민국', '환희'의 주인공인 가수 정수라가 출연했다.
이날 정수라는 "활동을 하다가 세월이 흘러서 지치니까 결혼을 선택하게 됐다. 2006년의 일이다. 당시에는 아기를 갖고 싶어서 활동도 2년 동안 안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수라는 "그런 결혼이 실패로 돌아갔다. 나는 사랑이었는데, 상대는 아니었다. 그 때 모든 재산을 다 잃게 됐다. 보통 가수들이 사업하는 남자를 만나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주게 되는 거다. 7년 정도 살다가 헤어졌다. 한 20억 정도를 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죽느냐, 사느냐 하던 그 시절 한 달 반 동안 소주랑 라면만 먹었다. 매일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나쁜 생각도 했는데 엄마와 언니 때문에 그 생각을 더는 못하겠더라"고 회상했다.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