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덴버가 6연승을 질주했다.
덴버 너겟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7-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3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워싱턴은 2연패, 시즌 10번째 패배(5승)를 떠안았다.
1쿼터를 25-23으로 마친 덴버는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이후 상대를 압도했다. 중심에는 제라미 그랜트가 있었다. 자유투, 레이업, 덩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림을 갈랐다.
그랜트의 연속 득점 속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린 덴버는 윌 바튼의 3점포에 이은 자말 머레이의 덩크로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2쿼터 종료 2.5초 전 머레이가 다시 한 번 덩크를 터뜨리며 64-4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2쿼터만 보면 39-24, 덴버의 일방적 우세였다.
덴버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3쿼터 중반 니콜라 요키치의 플로터로 77-57, 20점차를 만든 덴버는 줄곧 15점차 이상 앞섰다. 덴버는 4쿼터에도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1승을 추가했다.
그랜트는 팀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25분을 소화한 요키치는 8점에 만족했지만 올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0개의 리바운드(기존 16개)를 걷어냈다. 어시스트도 5개.
바튼은 1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며 머레이도 16점을 보탰다.
워싱턴은 제공권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2쿼터 이후 줄곧 끌려갔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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