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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바야흐로 펭수 전성시대다.
남극에서 온 10살 펭귄 펭수의 유튜브 구독자가 최근 102만명을 돌파했다. '자이언트펭TV' 채널 개설 7개월 만이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cm인 자이언트 펭귄이다.
EBS 크리에이터 오디션에서 펭수를 발탁한 이슬예나 PD는 "솔직하고 자기표현이 강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주인공을 찾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펭수 였다"며 당시 펭수와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펭수는 28일에도 포털사이트를 휩쓸었다.
‘펭수 다이어리’는 이날 오전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다.
EBS는 27일 펭수 굿즈 출시를 알렸다. 에세이 다이어리를 비롯 인형, 문구, 티셔츠 등은 오는 12월, 모바일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은 2020년 1월 만나볼 수 있다.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는 28일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출고 예정이다. 다이어리의 정가는 1만 7천 원으로 펭수의 감동 멘트, 자작곡 등이 수록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시동’ 제작보고회에서도 펭수는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정민은 대세 캐릭터 펭수가 '시동'을 제외한 경쟁작들의 홍보를 맡은 것에 대해 "진정한 팬이라면 그런 거에 실망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태국에서 차기작을 촬영 중일 때 그 소식을 접했다"라며 "실망보다 '내가 펭수를 더 좋아해야겠다' '내 사랑이 모자랐구나' 하는 마음만 들 뿐이었다. 그가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가면 된다. '찐 팬'의 마음으로 펭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펭수야,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 축하한다"라며 "오늘 라이브 방송도 꼭 챙겨 볼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펭수는 28일 저녁 7시 구독자 100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 유튜브 캡처,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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