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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바다가 미국 빌보드의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과 만났다.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는 최근 제프 벤자민과 바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제프 벤자민은 바다를 "전설적인 1세대 걸그룹 S.E.S.의 메인보컬"로 소개하며 만남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신곡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로 3년 만에 돌아온 바다는 "언뜻 사랑에 대한 노래인 것 같지만, 사실 이 노래는 '너를 먼저 사랑해야 너답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제프 벤자민이 성별 상관없이 모든 이들을 사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질문하자 바다는 "나 자신을 아껴주고 용기를 얻은 후 누군가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바다는 과거 대형기획사에서 활동하던 때를 떠올리며 "그 때는 이미 너무 좋은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해야 할 일들이 매우 심플했던 것 같다"며 "독립적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은 더욱 강해져야하고 나 자신을 믿고 갈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만큼 축적된 경험들 역시 또 다른 나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신곡 '오프더레코드'는 어반 컨템포러리 감성의 힙합 트랩(Hippop Trap) 장르로 히트 메이커 작곡가 박근태와 국내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해 지금껏 보여준 바다의 매력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프벤자민과 바다의 인터뷰는 빌보드코리아와 빌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빌보드코리아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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