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귀중한 승리를 챙긴 GS칼텍스. 그러나 종료 1점을 앞두고 강소휘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GS칼텍스는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시즌 8승 2패(승점 25). 2라운드를 3승 2패로 마쳤다.
외국인선수 러츠가 공격 성공률 49.20%와 함께 양 팀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트리플크라운까지 블로킹과 서브가 각각 1개씩 모자랐다. 강소휘는 11점으로 지원 사격했지만 경기 막판 오른쪽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천만 다행이다. 자칫하면 연패에 빠지고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똘똘 뭉쳐서 잘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마냥 누릴 순 없었다.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레프트 강소휘마저 손가락을 다쳤다. 차 감독은 “내일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알 것 같다. 부상이 아니길 바라야 한다. 큰일 났다”며 “손가락이 잠깐 빠져 다시 집어넣었는데 아직 섣불리 말하기 그렇다. 강소휘가 빠지는 상황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행히 다음 경기가 오는 12월 4일(도로공사전)에 있다. 차 감독은 “그나마 다음 주 수요일에 경기가 있어 다행이다”라며 “2라운드 마지막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다. 현대건설이 라운드 전승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었는데 그걸 끊었다. 3라운드 준비도 수월하다”고 했다.
러츠의 활약에 대해선 “50% 공격성공률에 35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에 이 정도 활약이면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 라운드 MVP의 쐐기를 박는 활약이었다”라고 웃었다.
이날 5점을 올린 루키 권민지에 대한 칭찬도 했다. 차 감독은 “점프력과 힘이 좋다. 정지윤과 비슷한 느낌이다. 신인이 사실 저렇게 때리는 게 쉽지 않다. 과감한 면이 있다. 좀 더 적응하면 더 괜찮아질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상대 새 외인 헤일리에 대한 느낌은 어땠을까. 차 감독은 “상대 선수를 평가하는 게 부담스러운 부분이지만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이 정도 경기력이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신장이 있어 몇 개는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첫 번째), 강소휘(두 번째).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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