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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박재정, 박보람 조합이 겨울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비오디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후 6시 박재정, 박보람의 듀엣곡 '두 혼자 (Alon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이별한 두 남녀의 현실적인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차분하고 평온한 듯 보이지만 결국엔 서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 짓는 배우들의 연기는 슬픈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박재정, 박보람의 애절하고 섬세한 보컬은 겨울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을 이끌었으며,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번 곡을 통해 '차세대 발라더'로서의 역량을 뽐내 감동을 높였다.
'두 혼자'는 피아노와 기타, 스트링만으로 이뤄진 단출한 편곡에 애잔하고 섬세한 박보람의 보컬과 담담하고 슬픈 박재정의 보컬이 녹아 든 곡이다.
한편 '두 혼자'는 싱어송라이터 심현보가 프로듀싱하는 싱글 프로젝트 '프롬 뷰티풀 모멘트(From Beautiful Moments)'의 일환이다. '프롬 뷰티풀 모멘트'는 한 곡의 노래와 한 편의 글, 영상이 어우러지는 음악과 이야기의 앙상블을 통해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음미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로, 지난 4월 조정치와 딕펑스가 참여한데 이어 박재정, 박보람이 두 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사진 = 비오디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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