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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 화두 류현진의 행선지를 예측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가 거론됐다.
미국 ‘NBC스포츠 워싱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만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든이 모두 워싱턴을 떠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워싱턴의 스토브리그를 분석했다. 류현진은 FA 자격을 얻은 스트라스버그가 이적할 시 대안으로 언급됐다.
NBC스포츠는 “워싱턴 선발진에는 맥스 슈어저,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가 남아 있다. 오스틴 보스, 조 로스, 에릭 페데는 5선발 경쟁이 예상된다. 스프링캠프서 베테랑을 찾을 수도 있다”고 분석하며 “스트라스버그가 떠남에 따라 선발 4자리만 확정적이다”라고 선발 보강 필요성을 제기했다.
NBC스포츠는 류현진과 잭 휠러를 대안으로 꼽았다. 매체는 “워싱턴이 3선발 자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과 잭 휠러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선 “33살의 투수는 2019시즌 (평소 수치의) 거의 두 배가 넘는 활약을 펼쳤다. 제구력에 초점을 맞추고 던지는 투수다”라고 했다.
이번 FA 투수시장 최대어인 게릿 콜도 있지만 류현진이 가격 경쟁력에 앞섰다. NBC스포츠는 “FA 최대어인 콜을 영입할 여력이 있는 팀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류현진 또는 휠러를 영입해 선발진을 경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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