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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고준희가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과 만났다.
고준희는 오는 12월 10일 직접 무료급식과 설거지 등으로 손을 보태고,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내복, 떡 등을 준비해 마음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고준희는 "공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어 부끄럽다"라며 "첫 봉사활동에 설레면서도 행복한 마음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무조건 거창한 것인 줄만 알았다. 이렇게 그저 한 발자국을 떼면 된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눈치 보지 않고 꾸준히 해나 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준희가 무료급식을 진행하게 되는 천사무료급식소는 정부의 지원 없이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전국 26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무료 급식사업과 어르신 합동 생일잔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영정사진 제작 전달 사업과 저개발국 빈민촌 지원 사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한다는 취지로 20여 년간 꾸준한 사회환원 봉사활동에 이바지해 왔다.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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