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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김인권이 세 딸을 언급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김인권과 서태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12월 4일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개봉을 앞두고 청취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김인권은 "세 딸을 배웅해주고 왔다. 추우니까 학교를 가기 싫어한다. 문을 쾅 닫고 나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딸들이 가방을 메고 나갈 때가 가장 예민한 순간이다"라며 "문을 쾅 닫아도 괜찮다. 안 그러면 그 화살이 저한테 오기 때문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태화는 "그럼 학교 보내지 마. 학교도 가끔씩 안 보내고 그러는 거다. 어릴 때부터 융통성 배워야 한다. 싫은 건 시키지 마라"라고 쿨하게 얘기했다.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19금 블랙 코미디물이다. 극 중 김인권과 서태화는 각각 10년 차 유부남 영욱, 자유연애주의자 민식 역할을 맡았다.
[사진 =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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