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생구단 BNK가 개막 5연패를 끊고 감격의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부산 BNK 썸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83-72로 눌렀다. 1라운드 전패, 개막 5연패 끝에 창단 첫 승을 챙겼다. 1승5패. 삼성생명은 3연패했다. 3승4패.
BNK는 3주의 휴식기가 끝나면서 부상 중이던 진안이 복귀했다. 진안은 전반에만 12점을 올렸다. 삼성생명도 베테랑 김보미가 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BNK는 김희진, 안혜지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BNK는 후반에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움직였다. 단타스는 3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삼성생명 리네타 카이저를 압도했다. 카이저는 3쿼터 2분17초를 남기고 단타스의 포스트업을 막다 부상하며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가 있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BNK는 4쿼터 초반 노현지와 정유진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이후 단타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속공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종료 2분26초전에는 노현지가 단타스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 15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BNK는 단타스가 20점 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안혜지는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4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진안과 구슬도 12점, 10점씩 보탰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15점으로 분전했다. 카이저의 부상이 뼈 아팠다.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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