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쿠팡맨·한의사 됐다"…'슈가맨3' 태사자·최연제, 소환 완료 [MD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9년 태사자와 최연제가 무대 위로 소환됐다.

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첫 회에는 실력파 자체 제작돌 펜타곤과 '음원 깡패' 헤이즈X콜드가 첫 번째 쇼맨으로 출연했다.

먼저 유재석이 시즌3 첫 번째 슈가맨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시즌1부터 섭외를 했던 분이다. 첫 회부터 너무 센 것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다"며 "1997년에 발표된 곡이고, 하우스 풍의 댄스 곡이다"고 슈가송의 힌트를 건넸다.

그리고 등장한 슈가맨은 태사자였다. 돌아온 태사자는 무대에서 '도', 'Time' 등의 명곡을 열창했다. '슈가맨' 무대를 위해 멤버 당 10kg 이상을 감량한 태사자는 전성기 못지 않은 안무와 외모를 자랑했다.

"마지막 공연이 2001년이었다. 함께 무대에 선 것은 18년 만이다"며 말문을 연 태사자. 멤버들은 "연습을 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시즌1에 나올 걸 그랬다. 그 때는 30대였으니까. 이제는 우리도 40대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영민은 "나는 뮤지컬 몇 편 하고, 앨범도 냈다"고, 이동윤은 "난 미국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고 털어놨다. 박준석은 "난 배우로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준은 "난 쿠팡에서 로켓배송 택배 업무를 하고 있다. 영등포, 여의도 지역에서 배송을 한다"며 "이 일의 장점은 내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취미가 여행이라서 4개월 정도 일한 뒤 여행을 가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변화를 고백했다.

두 번째 슈가맨 소환을 위해 나선 유희열은 "1993년에 발매된 발라드 명곡이다. 멜로디를 듣는 순간 모를 수가 없는 곡이다"고 힌트를 건넸다.

잠시 후 등장한 두 번째 슈가맨은 최연제였다. 최연제는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을 열창했다.

배우 선우용녀의 딸로 유명한 최연제는 "미국 LA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다"며 "내가 수지침 같은 것을 좋아하다보니 권유를 받고 공부를 시작했고, 박사 취득까지 하게 됐다"고 현재의 삶을 소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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